WELLGA STORY

0세~1세 미꾸라지 체험
꼬물꼬물 생태 오감놀이

어린이집 앞마당에 작은 냇가를 만들어, 살아 움직이는 미꾸라지를 눈과 손끝으로 천천히 만나본 이현웰가어린이집 0~1세 아이들의 여름 이야기입니다.

이현웰가어린이집 앞마당에 그늘막을 치고 미꾸라지 체험을 준비한 모습

2026.07 · 0세반 · 1세반 여름 체험활동

앞마당에 열린
작은 냇가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작은 호기심을 소중하게 바라보는 이현웰가어린이집입니다 💚 이번 여름에는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생물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앞마당에 그늘막을 치고, 커다란 대야와 물놀이대에 물을 담아 미꾸라지 체험을 준비했어요. 0세반과 1세반이 각각 다른 날, 자기 반의 속도에 맞춰 놀이했습니다.

  • 관찰물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미꾸라지 바라보기
  • 탐색뜰채로 떠올려 가까이에서 살펴보기
  • 촉감미끌미끌한 감촉을 손끝으로 만나보기
  • 생태물에 사는 생물이 있다는 것을 몸으로 경험하기

🎏 "미꾸라지를 잡아요" 놀이터가 열렸어요

햇빛을 가려 줄 그늘막을 치고, 바닥에는 미끄럼을 막아 줄 매트를 깔았습니다. 물놀이대와 대야에 물을 채우자 아이들의 눈이 동그래졌어요. "미꾸라지를 잡아요" 글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앞마당이 그날 하루 작은 냇가가 되었습니다.

아이마다 앉을 자리를 넉넉하게 마련하고, 방수 앞치마와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천천히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늘막 아래 미꾸라지 체험장을 준비한 어린이집 앞마당 전경
물놀이대에 담긴 미꾸라지를 뜰채로 잡아보는 아이들

👀 꼬물꼬물, 처음 만난 미꾸라지

물속에서 미꾸라지가 몸을 흔들며 지나갈 때마다 아이들의 시선이 그 방향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손을 대지 않고 한참을 바라보기만 하는 아이도 있었어요.

처음 보는 움직임이 신기해 눈을 크게 뜨는 아이, 물 위로 손을 살짝 올렸다가 다시 거두는 아이. 0세 아이들에게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경험이라 서두르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물이 담긴 대야 속 미꾸라지를 아이들이 둘러서서 바라보는 모습
뜰채에 담긴 미꾸라지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0세반 아이

🥅 뜰채로 조심조심 떠올려요

선생님이 건네준 작은 뜰채를 두 손으로 꼭 잡고, 물속으로 조심조심 넣어보았습니다. 미꾸라지는 자꾸 빠져나가고, 뜰채는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아이들은 몇 번이고 다시 시도했어요.

팔을 뻗어 뜰채를 움직이고, 잡힌 미꾸라지를 확인하려 몸을 기울이는 동작 하나하나가 손과 눈을 함께 사용하는 경험이 됩니다. 마침내 뜰채 안에 미꾸라지가 담기자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번졌습니다.

뜰채 속 미꾸라지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 아이
뜰채에 담긴 미꾸라지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1세반 아이
친구들과 나란히 서서 미꾸라지를 잡아보는 1세반 아이들
미꾸라지를 잡고 환하게 웃는 아이

✋ 미끌미끌, 손끝으로 만나요

선생님이 미꾸라지를 손바닥에 올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선생님 손 위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함께 바라보고, 만져보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는 손끝부터 살짝 닿아보게 했어요.

차갑고, 미끌미끌하고, 자꾸 꿈틀거리는 낯선 감촉. 손을 얼른 빼는 아이도 있었고, 몇 번이나 다시 만져보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만지고 싶지 않은 아이에게는 억지로 권하지 않고 바라보는 것으로 충분히 함께했습니다.

선생님이 잡은 미꾸라지를 아이가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모습
손바닥 위에 올린 미꾸라지를 조심스럽게 만져보는 아이
대야 속 미꾸라지에 손끝을 뻗어보는 아이
미꾸라지가 담긴 대야 옆에서 즐거워하는 0세반 아이

👣 살아 있는 생물과 만나는 날의 준비

살아 있는 생물을 만나는 체험인 만큼, 준비와 마무리를 더 세심하게 살폈습니다.

  • 그늘햇빛을 가릴 그늘막 아래에서 짧고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 안전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를 깔고 교사가 가까이에서 함께했습니다
  • 존중무서워하는 아이에게는 만지기를 권하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 위생체험이 끝난 뒤에는 손과 몸을 깨끗이 씻고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 책으로는 만날 수 없는 하루

그림책에서 보던 물고기가 눈앞에서 헤엄치고, 손끝에서 꿈틀거리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오래 남는 기억이 됩니다. 잘 잡았는지보다, 낯선 생명을 만나 놀라고 웃고 다시 다가가 본 그 과정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절과 아이들의 발달에 맞는 체험을 준비해 아이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채워가겠습니다. 진주 이현동에서 0~1세 어린이집을 찾고 계신다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